[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설 연휴가 시작하는 이달 24일부터 질병 관리 본부와 5개 자치구 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 대기 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비상 근무는 최근 중국 우한시 집단 폐렴 발생 등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객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감염병 환자 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의심 환자와 조사 대상 유증상자 신고 접수 때 검사 지연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연구원은 명절 기간 가족 간 음식 공동 섭취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감염병 집단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에게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