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5개 기관과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도 유통활성화 협약 지속 추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15일 천하제일사료대전공장(공장장 정용락, 이하 제일사료)과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산업단지 내 위치한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1962년 최초 설립된 제일사료는 대전·인천·함안·익산 등 4개 공장에 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축산사료 생산업계 전국 1위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제일사료는 대덕e로움 홍보와 소속 직원들이 대덕e로움을 적극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정용락 공장장은 “대화동에 공장이 설립된 지 40년이 지났다. 지역경제를 위해 대덕구 주민들이 더 잘 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대덕e로움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우리 회사는 물론 직원들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전국 최대 축산사료업체인 제일사료가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방역에 힘을 쏟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손잡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상생발전은 물론 살기 좋은 대덕경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5일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 원의 3배가 넘는160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 된 대덕e로움은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월말까지는 설 명절 1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대덕구 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구매는 대덕e로움 전용 앱이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보건소, 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 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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