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3개분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도가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2031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에 힘을 보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민선 7기 2년 차 당진시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김홍장 시장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날 맺은 협약은 당진시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을 이끌고, 석탄 화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31년까지 12년간 3개 분야 8개 사업에 9조 875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3조 8270억 원(민간 및 국가공모 유치)이 투입되는 융복합 거점지구에는 에너지융복합타운(도비도)을 비롯한 에너지자립섬(난지도), 재생에너지자체생산·소비 복합산단, 에너지신산업 실증특구 등이 들어선다.
또 내년부터 25년까지 6년간 자금이 투입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4조 250억 원(민간)이 투입되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가용자원 개발과 기존 산단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6년간 조성되는 융복합 연계지구 사업은 2조 230억 원(민간 및 국가공모 유치)이 투입될 전망으로 석탄화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중대형 이차전지시험 인증센터, 첨단화학스마트분석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양승조 지사는 “전 세계는 지금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힘을 쏟으며,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당진시의 새로운 도전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가능성을 열어줄 기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을 이끌어 낼 때 에너지자립의 희망찬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에너지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며, 지역 선순환의 경제 동력이 더욱 역동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