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을 총선 출마 예정... 노래와 소통이 어우러진 이색 행사 계획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이영수 대변인(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전 유성을 총선 출마를 위한 ‘기지개’를 켠다.

이 대변인은 내달 1일 유성 관평동 엘클래식에서 노래하는 토크콘서트 ‘이영수의 스케치북’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변인 토크콘서트는 각 주제별 노래를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색 행사로 계획됐다.

이 대변인이 직접 앨범을 제작해 현장에서 판매도 이루어지는 출판기념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 판매수익금 일부는 기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각종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나 출판기념회 등이 선거자금 모금 창구로 변질되는 부작용을 막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기성 정치인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변인 토크콘서트에는 국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한국당 당원,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영수 대변인은 "시민들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먼저 정치인이 아닌 인간 이영수를 알리면서, '늘 한결같고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사람' 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참석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한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 국회 인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 비서관과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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