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서 33억원 확보…2022년까지 교통 사고 사망자 절반 줄일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행정안전부에서 2020년 지역 교통 안전 환경 개선 사업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국비 15억원에 비해 2.2배 늘어난 것으로 시가 추진 중인 교통 사고 줄이기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국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확보 사업과 불법 노상 주차장 폐지 추진 노력에 성과를 인정 받아 어린이 보호 구역 분야 전국 1등, 인센티브 10억원을 지원 받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달에도 지역 교통 안전 환경 개선 사업 외에 초등 학교 주변 보도 설치 공사 15억원, 무단 횡단 방지 시설 설치 10억원, 학교 주변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1억 6000만원 등 26억 6000만원을 특별 교부세로 교부 받아 현재 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교통 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다해 지난 해 85명인 교통 사고 사망자를 2022년까지 40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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