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0일까지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일원에서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만연한 가을 하늘이 높게 펼쳐지고 화장한 날씨 속에 전국 주요 지역에서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는 짚풀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렸다. 올해 20회 맞이한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열린 짚풀문화제는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떠나는 옛 문화와 그 시절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짚풀문화제는 19일 풍물 길놀이 공연과 마당극-제비전, 라인/방송댄스, 난타, 합동 색소폰연주 공연이 이어졌으며, 실버밴드와 국악공연, 타악난타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성년례와 전통혼례, 퓨전국악 공연, 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사물판놀음이 축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20일에는 천무극을 시작으로 마당극-피노키오, 불천위제, 보부상, 과거시험, 상여행렬, 퓨전국악 공연이 이어졌으며, 줄타기와 폐막식에 이어 풍물공연을 끝으로 제20회 짚풀문화제는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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