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대동천우안3길 36에 위치한 신흥도깨비 시장 철거를 완료해,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도시 미관도 크게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신흥도깨비 시장은 1976년 대동천 옆에 형성된 시장으로 천막 및 슬라브 건물 형태로 10~15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다가, 대부분의 상점이 철거하고 고객 감소에 따라 자연적으로 전통시장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지난 6월 동구청 하천팀, 시장육성팀, 도시정비팀의 협업으로 상인 현황파악 및 이주 대책을 강구했으며, 현재 신흥 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인 SK건설 등과 협력을 통해 적법한 법적 절차를 거쳐 철거를 완료했다.

동구는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최소화를 위해 각 점포마다 처분 사전통지를 거쳐 자체적인 이주방안을 권고했으며, 소유자 미상 불법 노점시설 3개동의 행정대집행 절차에 따라 지난 11일 철거를 완료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신흥 도깨비 시장 철거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추진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교통체증 해소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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