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인건비 불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건비 불용은 무분별한 인력관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받은 자료에 다르면 출연연 인건비 불용액 비율은 2016년 3.2%에서 2018년 5%까지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출연연 인건비는 2016년 총 5690억원에서 6437억원으로 12%증가하였고, 그 중 인건비 불용액은 184억원에서 331억원으로 1.8배 증가했다.

2018년 출연연 인건비 중 불용액이 가장 많은 기관은 12%의 불용률을 보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73억 4500만원을 불용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1억 9100만원, 한국한의학연구원 11억 3300만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9억 4500만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17억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인건비 불용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각 기관에서는 인력관리를 심도있게 하여 인건비 불용 비율을 낮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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