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1월 30일 상품 할인전…AI 기반 검색 기능 적용 등 기능 향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벤처 나라 개통 3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유하고, 벤처 나라를 알리는 다양한 기획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벤처 나라 3주년을 맞아 등록 상품 할인 기획전이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지난 해보다 규모가 증가한 65개 회사가 참여하며, 공공 기관은 평균 13% 할인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5일에는 벤처 나라 등록 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벤처 나라 제도 개선과 구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조달청 페이스북 생방송 벤처 나라 상품 쇼를 통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홈 쇼핑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달청은 벤처 나라의 역할을 강화해 내년에는 연간 1000억원 규모로 거래 실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벤처 나라 상품 가운데 경쟁성 있고 공급량이 많은 물품을 선정해 다수 공급자 계약 추진으로 판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운영하는 혁신 조달 플랫폼의 인공 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벤처 나라에도 적용하는 등 기능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 나라는 이후 3년 동안 거래 규모 증가 등 양적·질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고, 창업·벤처 기업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올 9월 말 기준 977개 회사 6174개 상품이 등록돼 있고, 이런 판매 실적을 토대로 더 큰 시장인 나라 장터 종합 쇼핑몰로 진출하는 등 성장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8월에는 벤처 나라가 OECD가 뽑은 국제 사회와 공유할 만한 대한민국 10대 정부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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