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학 28개 팀 참가…수상작 직접 적용 또는 아이디어 등 활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참신한 공공 디자인 정책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역 대학과 함께 공공 서비스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시·구 사업 부서의 수요 조사로 아이디어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지역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는 전공 수업과 연계해 진행이 가능한 과제를 선택해 공모전 참여를 신청했다.

선정 과제는 대전 고속도로 나들목 관문 경관 개선 사업, 갑천변 물빛 길 야간 경관 조성 사업, 대전역 일원 쌍둥이 빌딩 야간 경관 조성 사업, 은행교 야간 경관 조성 사업, 대전 도시 상징 문양 디자인 개발, 지하 차도 벽면 그래픽 디자인 개발 등 모두 6개 과제다.

참여 대학은 충남대학교 디자인창의학과,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대덕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등 모두 4개 대학에서 28개 팀, 6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각 대학에서는 2학기 수업으로 선택한 공모전 과제를 진행하며, 완성된 결과물은 올 12월 공모전 발표회를 개최한 후 우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 선정한 수상 작품은 시가 추진 예정인 사업에 직접 적용하거나, 검토 중인 사업의 아이디어나 디자인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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