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대에 112억 규모…9월 9~20일 인터넷·방문 신청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등 대기 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112억 56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 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한 덤프 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 기계다.

보조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차량이 대전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최종 소유자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자동차 종합 검사와 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 결과 정상 운행을 할 수 있는 차량이다.

등급 확인 방법은 자동차 배출 가스 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1833-7435)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특히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을 폐차 후 신차로 구매 때에는 차량 기준 가액의 20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단 정부 지원으로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절차는 대상 차량 소유자가 자동차 등록증 사본, 신분증 등을 첨부해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에서 지급 대상 확인서를 발급 받은 후 2개월 이내에 중고 자동차 성능 점검, 폐차, 말소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치고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 신청 또는 방문 신청해야 하고, 신청 기간 내 일괄 접수 후 차량 연식 등 우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기 폐차 보조 금액은 보험 개발원 차량 기준 가액, 행정안전부 시가 표준액을 기준으로 차종,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확인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3~568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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