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에 대표단 보내…아프리카에서 유치 의지 각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022 세계 지방 정부 연합(UCLG) World 총회 대전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 벨기에와 스페인을 비롯해 아프리카 가봉에 이은철 국제 관계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시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UCLG World 총회 유치에 큰 변수가 될 유럽 지부 프레드릭 발리에(Frederic Vallier) 사무 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대전의 역량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유럽 도시 입후보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대전을 지지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또 가봉 국무 총리가 참석한 아프리카 지부 집행부 회의에 이은철 국제 관계 대사가 예정에 없던 공식 발언 기회를 얻어 회원 도시 정상에게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고, 총회의 대전 유치 의지를  각인시켰다.

특히 UCLG World 사무국 에밀이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 총장은 시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유치 활동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중요 정보 제공에 호의적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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