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동도초등학교는 27일 학교 도서실에서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축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 대덕구로부터 총 7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전에서 최초로 구축됐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VR 기술을 도입해 학생이 실내에서 공을 차거나 던지면 특수 센서가 움직임을 인식하여 스크린 화면에 재현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 등의 대기환경이나 우천 등의 기상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이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학생들이 평소 즐겨하는 축구, 야구 등의 일반적인 종목뿐만 아니라 양궁, 사이클, 볼링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들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동도초 김승연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통해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학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활동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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