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북부소방서 시민기자 ]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는 각종 자연재난 및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TV, 신문,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에서 온 종일 지진, 테러, 방사능 누출 등 재난관련 뉴스를 접하다 보면 무엇보다도“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최근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여름철이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일처럼 느낀다. 자신이 피해를 입기 전까지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항상 대형 사고가 있고 난 뒤에야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경제, 복지
대전동부소방서는 2015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추진기간 : 2015. 11. 1 ∼ 2016. 2. 29)의 성공적 추진으로 단 한건의 대형화재 발생하지 않았다.겨울철 기간 동안 발생한 49건의 화재통계 분석을 해보면 전년도 대비 발생건수는 16건(24.7%), 인명피해는 7명으로 5명(41.7%) 감소, 재산피해는 178,788천원으로 443,620천원(71.3%)이 감소하였다.화재건수 및 피해가 크게 감소한 주요원인은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한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대전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예방 교육 및 현지적응훈련 강화 등을 통한 대형화재 저감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되었다.원인별 분석을 보면 부주의가 53%(26건), 장소별 분석에서는
[ 시티저널 남부소방서 시민기자 ] 2014년엔 사건, 사고도 많았다.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5월에 발생한 장성요양병원의 화재사건은 국민모두에게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치매환자의 방화로 발생한 화재는 6분여 만에 꺼졌지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대전에서도 4월 대화동 아모레퍼시픽공장 화재, 9월 신탄진 한국타이어 화재가 있었다.화재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인 얘기지만, 책임의식이고 주인의식이다. 관심과 주의이다.1920년대 미국의 한 보험사의 통계담당자이며 공학전문가였던 하인리히(H.W. Heinrich)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어떤 사고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또 운이 좋아 사고는 안
가을은 무더위가 가고 찬바람이 돌면서 단풍이 물들고 무엇보다 높은 하늘의 강렬한 햇볕 속에 벼가 익어가는 황금의 물결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또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모든 것이 풍성한 계절이지만,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 만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우리 모두는 삶을 유지하고 먹고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중 하나가 취업이다.청년 실업도 무시하지 못할 문제지만, '사는 게 전쟁이다' 라고 하듯 취업을 위해서 다양한 스펙으로 무장한 젊은 사람과 경쟁을 하고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어야하는 중장년 취업은 그야말로 전쟁터다.그 가운데서도 최근 5년 동안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의 전역 평균연령은 40대로 생애 주기적 측면에서 자녀 학비 등 지출이 최대에 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소속 공직자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의 생활상을 체험하기 위해 매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인근 군 부대를 대상으로 안보 견학을 실시해 오고 있다.이달 7일 방문한 현충원 인근 한 군 부대의 정문을 지키던 헌병의 절도있는 경례를 보면서 오랜만에 군대라는 용어가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내가 해군을 제대한 이후 세월을 헤아려보니 벌써 23년이 흘렀으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영접을 나온 젊은 장교의 안내를 받아 부대 브리핑을 받고, 부대장의 환영 인사와 부대 홍보 동영상 시청을 통해 군 장병의 씩씩한 모습과 투철한 안보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홍보 동영상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군 장병의 나라를 지키려는 안보 의지가 확고하고 자신에 차 있는 것을
북한에 부모 형제 가족을 뒤로 한 채 죽음을 각오하고 북한을 탈출해 자유 대한민국을 찾아 제3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온갖 고통을 감래하면서 사선을 넘어 남한에 둥지를 틀고 정착하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이 벌써 2만 7000명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이 남한 사회 정착에 부푼 가슴으로 사회로 배출되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각종 범죄에서 보호받을 사회 안전망이 미흡하고 법률 상식이 없는 그들에게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란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그 중 가장 쉽게 접하는 탈북 브로커는 민간 단체 형식으로 탈북자의 국내 진입을 지원한 후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배출 되자마자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탈북 브로커에 시달리면서 정착금 일부를 브로커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는
정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ㆍ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현충일, 6ㆍ25, 제2연평해전의 정부기념식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관련단체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열어 왔다.하지만 올해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그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다르다.메르스의 확산으로 예정돼 있던 각종 추념식과 기념행사가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되고 있다. 메르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현충일 추념식이 취소되었지만 그로인해 자칫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가 퇴색되고 국민들의 관심이 식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호국보훈의 달에 가지는 추념
봄의 기운을 알리는 춘분이 지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길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진 듯하다.그러나 아침과 저녁으로 느껴지는 여전히 찬 기운과 간간히 찾아오는 꽃샘추위로 행여나 하는 마음에 두터운 외투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찾아볼 수 있다.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의 기운이 피어오르면 사람들의 옷차림과 기분도 더욱 가벼워질 것이다.이 곳 국립대전현충원에 근무하면서 3월 꽃샘추위가 오락가락하는 이맘때가 되면, 피지도 못하고 져버린 꽃송이 같은 46인의 천안함 장병들과 실종자 수색 중 희생된 한주호 준위가 떠올라 마음이 숙연해진다.5년 전, 2010년 3월 26일 꽃샘추위로 출렁이던 검푸른 서해바다에서 우리의 영해를 지키는 바다의 용사를 태운 천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다. 특히 북한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박근혜정부는 2014년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잃어버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야할 해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5번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 19일과 21일에는 각각 통일준비, 국가혁신 등을 주제로 대통령업무보고 일정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 라는 정책 슬로건 아래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바탕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 함양에 앞장서고 나아가 미래 통일 준비에 적극 나선다는 '명예로운 보훈'이라는 주
[ 대전시민 김현국 ] 지난 해 6·4 지방 선거 당시 불거진 관피아 논란에서 대전시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지난 해 10월 대전시 국정 감사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 의원들이 제기한 대전시 고위 공직자 출신 관피아 수는 어느 시도 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난 해 11월 대전시 의회 행정 사무 감사에서도 복지 재단을 비롯한 몇몇 산하 기관에서 관피아가 지적 사항이 되기도 했다.실제 한 재단은 간부 직원 채용 과정에서 관피아를 채용하기 위해 현직 공무원으로 파견돼 있는 재단 운영팀장이 시청으로 복귀할 시점에 명퇴를 신청하며, 본인이 직접 기안해 공모한 채용 계획에 자신이 응모해 스스로 운영팀장에 합격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연출한 사실도 밝혀져 큰 파장을 가져왔다.대전시 공무원 조
자녀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은 늘 불안하다.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 때문이다.학교폭력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긴 해도 집단 괴롭힘, 언어폭력,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아픔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117신고는 아직까지 완전하게 사라진 건 아니다.요즘 같은 방학중에도 학교폭력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을 찾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상담교사가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게 된다.근무하고 있는 경찰서 관내 초등학교에도 채 20%도 되지 않는 학교에만 전담 상담교사가 배치돼 있어 안타깝다.이마저도 계약직으로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안을 안고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중.고등학교에서는 전문 상
금일 새벽 6시 40분경 둔산동 평송수련원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산타페차량이 렉스턴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발생. 이 사고로 렉스턴차량 운전자(51세 박모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되었고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및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현장 도로에 파손된 차량 잔해가 흩어져 있었고 엔진오일등이 흘러 2차사고의 위험이 있었으나 출동한 렉카회사(88특수렉카)직원들이 청소도구 및 유흡착포로 현장을 정리 해 주었다. [ 시티저널 송영훈 119시민기자 ]
하나의 가야금과 한 마리의 학이 전 재산이라는 뜻의 '일금일학 [一琴一鶴]' 이라는 말이 있다.이는 관리의 청렴결백한 생활을 이르는 말로 중국 송나라의 조변(趙弁)이 관리가 됐을 때 거문고와 학만을 대동하고 부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의미로 예부터 우리나라는 청렴을 관리의 매우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왔다.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는 '청렴은 관리의 본분이요. 갖가지 선행의 원천이자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며 목민관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규율로서 청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이에 반해 현재 우리의 실정은 참으로 안타깝다. 공직자의 뇌물수수, 관피아, 민관유착 등의 부정·
[ 시티저널 송영훈 시민기자 ]
다가오는 11월 23일은 비극적인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4주기를 맞는 날이다.4년여 전 11월 이맘때쯤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민간인 거주 지역인 연평도에 북한의 무차별적인 포격으로 우리나라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천안함 피격이 있은 지 불과 8개월 만이었다.휴전 이후 남북 간 교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6·25 전쟁 이래로 북한의 도발로 인한 무고한 민간인의 사망은 처음 일어난 일이기에 우리 사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그 당시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포탄 170여 발을 퍼부었고 이에 해병대 연평부대는 80여 발의 대응 사격을 실시했으며, 해군 장병들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영토 수
최근 단풍철이 되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나들이 가는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가장 기본적인 사항중 하나인 안전띠를 매지 않고 운행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경찰청(한국도로공사)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2011~2013)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분석 결과 872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293명(33.6%)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였다.특히 가을철에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속도가 일반국도보다 훨씬 높은 고속도로 특성상 위험요소가 도처에 상존하고 있는데도, 일부 운전자들은 안전띠를 매지 않고 여전히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다.도로교통법에서는 고속도로 운행 시 전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일반 도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