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 버스 하차 태그 의무제 실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차 태그제가 실시되는 점을 유념해야 할 전망이다.

15일 대전시는 올 7월 20일부터 대전 지역을 벗어나서 운행하는 시내 버스 노선에 하차 태그 의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차 태그 의무제는 시계 외에서 대전 진입 때 구간 요금을 사전에 징수해 시계 외 지역에서 승하차할 때 요금이 과다 지불되는 사례와 대전에서 시계 외 진출 때 하차 미 태그로 구간 요금 손실 발생 또는 부당 행위 등 그동안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계 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환승 여부, 승하차 위치에 관련없이 무조건 하차 태그를 해야 하며, 태그하지 않을 경우 하차 미 태그한 노선의 최대 구간 요금과 이미 지불한 기본 요금의 차액을 다음 시내·마을 버스, BRT 승차 때 징수하기로 했다.

차액은 노선별 최소 50원에서 최대 1300원이다.

하차 태그 의무제는 시내 버스 21번, 32번, 34번, 46번, 62번, 63번, 72번, 75번, 107번, 202번, 501번, 607번, 1002번 등 13개 노선과 대전역-오송역 BRT 1001번 1개 노선 등 모두 14개 노선에서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시계 외 운행 노선 구간 요금 징수 때 시스템상 문제점이 있었고, 이번 교통 카드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이런 문제점 해소를 위해 하차 태그 의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정확한 요금 징수를 위해 환승 여부에 상관없이 반드시 하차 태그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