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에 모여 새끼꼬며 멍석틀던 짚풀공예 보러가세

서구청 1층 로비에서 3월13일부터 4일간 전시회 열려

2007-03-08     서구청제공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대전의 끝자락 마을인 우명동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른들이 문명의 발달로 외면당하고 점차 잊혀져가는 짚풀공예를 재현해 만든 창작품을 3월13일부터 4일간 서구청 로비에서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서구청
이번 전시회는 우명동 노인회(노인회장 송경빈) 회원들이 농한기를 틈타 마! 을회관에 모여 노련한 손놀림으로 만든 옛 생활용품 재현 짚풀공예품 25종40여점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현대적 감각을 가마한 창작품 15종20여점 등 총60여점이 전시되며 주문품에 한해 판매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서구청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둔산2동 주민자치센터 꽃꽂이교실 회원들이 마련한 새봄맞이 꽃꽂이도 함께 전시돼 현대적 감각의 미와 전통적인 은은한 멋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 서구청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속에는 우리의 전통 생활양식과 멋이 고스란히 스며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어른들은 옛 시절을 회상하며 향수에 젖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겐 옛 것에 대한 진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