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위한 경제계와 MOU체결
제4산업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키로…자녀양육부담경감 기여
2012-11-07 김일식 기자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푸루니보육지원재단’ 지원대상에 공모신청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7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지원 6억과 지자체 부담을 포함해 총 12억원으로 제4산업단지내에 정원 84명, 528㎡(2층)규모의 어린이집을 전경련 주관으로 신축해 2013년 8월쯤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9개소이며,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은 공동주택 전환 2개소, 2013년 승인예정인 공동주택 전환 3개소 및 천안제4산업단지 어린이집을 포함해 2013년에는 15개소로 확대된다.
시는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평균비율인 5%이상의 국공립 어린이집 공급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 보건복지부에 201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8개소 확충계획을 승인 신청했다.
보건복지부 승인 시 신축의 경우 국비 2억3800만원 지원, 공동주택 국공립 전환시 리모델링비 5000만원과 기자재구입비 4000만원이 지원돼 완공 및 승인 후 인건비는 30∼80%까지 지원된다.
시는 앞으로 신규공동주택 및 입주자대표회의, 기존시설운영자 등과 적극 협의해 민원이 야기되지 않는 공동주택을 국공립으로 우선 전환하는 한편, LH공사 임대주택 어린이집을 무상 제공받아 국공립으로 전환해,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시행중인 대학 내 또는 종교법인이 소유한 부지·건물을 활용해 국공립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