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26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구민 선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구 관내 12개 구 자생단체 연합회 공동으로 추진됐다.

‘대전 서구 이제는 우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이해득 서구 광복회 회장의 3.1운동 기념 만세삼창, 50만 구민의 화합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참여자들이 함께한 태극기 핸드페인팅 퍼포먼스에 이어 참여자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보라매공원 태극기 거리를 함께 돌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공동위원장인 양용모 서구새마을지회장은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구민 선언대회에 장종태 서구청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민 · 관이 함께 협력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태 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3.1운동은 우리나라가 외세에 굴하지 않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임을 온 세계에 알린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이었다”라며 “이러한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전 서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 25일부터 3월까지 ▲보라매공원 태극기 거리 조성 ▲ 구청사 대형태극기 게양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직원 단체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3.1운동 100주년 기념 축하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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