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체육계 각종 논란 속 치적쌓기 몰두' 비판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장은 21일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해 “빛 좋은 개살구를 쫓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잇따른 체육계 관련 논란도 해결하지 못한 채 2030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한 치적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

미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전시 체육회 채용 비리 사건이 정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며 “대전시의 무능한 관리 감독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는 2030아시안 게임 유치, 시티즌 선수 선발 점수 조작, 안영동 생활체육 단지 인조잔디 특혜 관련 비리 혐의, 잇따른 체육계 관련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대전시 산하기관 비리는 대전시 수장인 허태정 시장의 무능임을 또다시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같은 ‘빛 좋은 개살구’를 쫓을 것이 아니라 대전시 산하 기관에 관리 감독부터 신경 써야 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대전시 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자정하는 기회로 삼기 바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체육회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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