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논평 통해 "권력과 표 구걸하는 한국당 망언 및 추태 규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부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20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막말 규탄을 위해 20일 상경한다. 이날 국회 앞 계단에서 진행되는 규탄대회 참석을 위해서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14·18일 대전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또 막말이 쏟아졌다”며 “청년최고의원 후보로 나선 김준교 후보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두고 ‘이딴 게 대통령’이라는 막말을 하는가 하면 ‘김정은의 대변인이다’, ‘민족반역자’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당은 “한국당 전당대회는 상식과 품격, 예의와 질서가 실종됐다. 오로지 권력을 위해 표만 구걸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민주당의 지방정부 단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은 오늘 한국당의 이런 망언과 추태를 규탄하기 위해 상경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촛불로 지켜낸 민주주의”라며 “한국당은 더 이상 경거망동하지 말고, 국민의 분노와 민심을 귀 기울여야 한다.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만이 국민에게 진정한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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