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바른미래당 논평…경제 살리기와 여·야·정 협의체 구성 촉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유성구청장 시절 실책이 대전시까지 번지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의 14일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한 일침이다.

미래당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달 12일 발표한 리얼미터 월간 단체장 평가에서 허 시장이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허 시장 취임 이후 평가는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업률 역시 5.8%로 18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말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미래당은 "과거 허 시장이 유성구청장 시절 지역 경제를 살리지 못한 실책이 이제는 대전시까지 번지는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경제는 지역의 민낯이며, 시민 삶의 터전과도 같은 의미"라며 "허 시장은 대전시민 삶의 터전을 위해 매진해도 모자란 시점에서 이벤트성 체육 행사, 지역 경제 살리기와는 무관한 시정 정책, 불필요한 공론화 등 지역 경제 살리기는 외면한 채 본인 치적 쌓기만을 행하는 작태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미래당은 "허 시장이 하루 빨리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기 바란다"며 "조속히 여·야·정 협의체 구성으로 대전시정에 올바른 균형과 방향을 논의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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