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작을 알리는 ‘김미희 작가 시(詩)밥천국 요리하기’ 강좌 개최

▲ 쌍용도서관(김미희 작가 시밥천국 요리하기 홍보문)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은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도서관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상주작가로 공개 채용된 김미희 작가는 현재 천안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 중이며 지난 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창작 활동 및 연령대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김미희 작가와 함께 시(詩)밥천국 요리하기(1월), 작가가 소개하는 북큐레이션(2~5월), 성인을 위한 동시 감상&창작반(3월), 낭독회 운영(3월), 작가와의 만남(2,4월) 등으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김미희 작가와 함께 시(詩)밥천국 요리하기’ 강좌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성인과 어린이가 한팀이 되어 동시를 창작하고 작품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강좌는 오는 29일, 30일, 31일까지 총3회로 진행된다.

신청은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쌍용도서관 게시판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미희 상주작가는 2002년 신춘문예 ‘달리기 시합’으로 등단해 ‘달님도 인터넷해요?’, ‘동시는 똑똑해’, ‘예의 바른 딸기’ 등을 동시집을 선보이며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등에서 작가가 발간한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우리시 문인에게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으로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학수요자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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