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公 통행량 백서 발간…지역 인프라 활용 세종시 환승 증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도시철도공사가 도시 철도 이용 승객의 승하차 빅 데이터를 분석한 도시 철도 통행량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06년 개통이후 꾸준히 상승해온 수송 인원이 인구 감소, 자동차 대 수 증가 등의 요인으로 2014년 일평균 11만 2000명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던 수송 인원이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 출근과 교육, 병원 등의 지역 인프라 이용을 위한 세종시 환승 인원의 증가와 역세권 내 지역 행사와 대형 공연,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아파트 입주 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무임 승차권 이용 고객이 매년 0.5%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승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세종시와 연결 관문인 반석역과 도안 지구와 인접한 유성온천역으로 집계됐고, 혼잡도가 높은 구간은 퇴근 시간대 탄방-용문역, 출근 시간대에는 갈마-정부청사역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백서에는 시간대별 승차 인원, 월별·연령대별 통행량, 역별 환승 소요 시간 등 도시 철도를 이용한 시민의 이동 경로와 패턴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자료를 실었다.

대전 도시 철도 통행량 백서가 필요한 시민과 단체는 공사 역무자동화팀(042-539-3052)으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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