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월 2~6일까지…상황실 운영, 시내 버스 일부 증차 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다음 달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의 방문에 맞춰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대책 상황실 운영과 교통 편의 제공, 안전 관리 강화 등 원활한 교통 소통과 귀성객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시 교통 대책 상황실은 교통건설국 6개과 55명으로 구성해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정보, 시내 버스 불편 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폭설 때 제설 작업도 추진한다.

또 시민·귀성객 교통 편의 제공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일부 행선지 시내 버스 증차,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전통 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 허용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명절 기간에는 시내 버스 운행 대 수를 평일 대비 50% 수준으로 감차 운행했지만, 대전 국립 현충원과 대전 추모 공원 등 주요 행선지 성묘객을 위해 6개 노선에 46대를 증차 운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남부 터미널에서 흑석 4거리까지 한시적으로 노선을 신설해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량 운행이 설 명절 기간 동안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신호 체계와 시설물 사전 점검, 운수 종사자 안전 교육과 버스 터미널 등 안전 점검, 설 연휴 당직 자동차 정비 업소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이 밖에 연휴 전에 교통 신호 제어기, 교통 안전 표지 등 교통 신호 체계와 시설물을 일제 점거하고, 교통 사고 지수가 높은 운수 업체에는 교통 안전과 친절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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