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이사회에서 개최권 확보…멀티미디어 분야 권위 국제 대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마케팅공사가 새해 들어 그리스 데살로니키에서 열린 올해 국제 멀티미디어 모델링 컨퍼런스(MMM)에서 2020년 제26회 개최지로 대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노용만·최정우·김준모 교수팀으로 구성된 한국 유치 위원회는 공사와 협업으로 MMM 2020 대전 개최 제안서를 학회에 제출한데 이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그리스 데살로니키에서 열린 MMM 2019 이사회에서 대만, 체코 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개최권을 확보했다.

MMM 학회는 미국 컴퓨터 학회(ACM) 멀티미디어분과(SIGMM) 주축으로 25년전 창립해 멀티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권위있는 국제 대회다.

그동안 싱가포르,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일본, 미국, 아이슬란드 등에서 개최됐지만 한국에서는 대전이 처음이다.

최근에는 멀티미디어와 인공 지능의 융합으로 독창적인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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