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청서 협의회 열려…시-구 조정 대상 사무 1차분 확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25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제5회 대전 분권 정책 협의회를 열고,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 자치의 근간이 되는 풀뿌리 주민 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을 단위, 공동체 단위의 조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와 구가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시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사업을 자치구와 마을 주민 중심의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했다. 또 시는 이런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치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보다 3배 가까운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고, 이런 문화를 자양분 삼아 지역 전체에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허 시장과 5개 구청장은 시와 자치구 조정 대상 사무 1차분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조정하기로 한 사무는 하수 관로 중계 펌프장 관리를 구에서 시로 이관하고, 출산 장려 지원금 업무는 구에서 전담하는 등 5개 사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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