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서구는 ‘하드디스크 파기 장치’를 도입해 정보보안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개인 정보 및 주요 정보 보호가 목적으로, 지역 일각에서는 장치 운영의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구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 및 보안 규정은 중요 정보가 들어있는 디스크나 전자문서 등은 파기 시 자료가 복구되거나 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파기방법에는 ▲소각·파쇄·용해 방식의 완전파괴 ▲전용 소거 장비 이용한 삭제 ▲ 포맷을 이용한 삭제 방식 등이 있다.

이에 업무자료와 주민 개인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하드디스크 및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한 자료 유출방지를 목적으로 하드디스크 파기 장치를 도입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가 도입한 파기 장치는 가장 확실한 물리적 파괴 방법으로서 디스크를 완전 파쇄하여 복구가 불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파기 사유 발생 시에 해당 장치를 적극 활용해 정보보안 강화에 힘 쓸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보안 교육과 점검을 병행하여 개인정보 침해사고 및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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