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중구청 및 의회에서 1인시위... 세비반납 관련 조례 발의도 추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해 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근 대전 중구의원의 세비 반납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박철용 청년위원장과 이황헌 청년대변인은 21일 각각 중구청과 중구의회에서 박 구의원의 세비 반납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펼쳤다.

박 청년위원장 등은 ‘징계기간 중 의정비가 왠 말이냐?’, ‘성추행‧정치자금법 위반 징계자 민주당 박찬근 중구의원은 600여만원의 세비를 즉각 반납라하!’는 피켓을 들고, 중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거리를 지나는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당 박찬근 의원의 세비 반납을 촉구했다.

박철용 청년위원장은 “문재인정권 출범 이후 최악의 실업률 기록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적은 돈이라도 벌기위해 일자를 찾아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박찬근 의원은 징계를 받고도, 세비는 꼬박꼬박 받는 유급휴가와 같은 징계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편 한국당 대전시당은 ‘징계 받은 지방의원의 세비 반납’과 관련한 조례를 발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조례는 중구의회를 시작으로 대전지역 5개구 의회와 대전시의회에 각각 발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