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어 민주당도 20일 연석회의 갖고 해법찾기 나서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충청지역 정치권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여야를 넘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당과 제1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의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최종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은 오는 20일 세종시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최근 추진이 어렵게 된 대통령 광화문집무실 대신 세종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4개 시·도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이 건립에 대한 중지도 모을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들은 작년 11월 대전에서 회동을 갖고 청와대의 세종 이전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명품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원칙으로 돌아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청와대가 앞장서라”라고 촉구했다.

또 세종역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국회분원 설치 등과 관련해서도 상생발전을 위해 충청권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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