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39억 투입…국유림 정책 공간 활용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산림의 공익 기능을 확보하고,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539억원을 투입, 축구장 약 8000개 면적에 달하는 사유림 5821ha를 매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인접해 국유림 확대가 가능한 지역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를 제한한 백두대간 보호 지역, 산림 보호 구역, 국립 수목원 완충 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매수한 산림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뤄지도록 산림의 기능별로 경영 계획 수립을 통해 산림 자원 육성, 산림 생태계 보전, 산림 휴양 등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 계획에 따라 국민이 요구하는 국유림률인 34%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사유림 매수 제도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