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왜 제목을「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로 정했을 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어쩌면 책의 제목이 너무 평범하기에 독자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목회활동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엄격한 신앙훈련과 성경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기에 육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일요일에는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심으로 이 책의 제목을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 처럼 저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 동안  고객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단다. 택시를 탈 때에도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도 항상 육일약국을 알리고자 노력하면서 훗날 육일약국이 마산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알려진 마산의 명물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저자는 누구나 목표를 향해 누구나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활 동안 많은 경영서적을 읽은 것이 약국이나 기업 그리고 교육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므로 지속적인 다양한 독서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저자처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면 해 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들었다. 때로는 지치고 힘이 들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는 힘을 얻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육일약국 갑시다는 현재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대표로 변신하여 매출 200배 성장의 비밀에 대한 내용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는 고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에게 신뢰가 생명인 것처럼, 온라인 교육 역시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서비스의 품질을 믿어야 가능하다고 믿었다. 투자에 비해 아무리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도 고객이 만족할 때 까지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몸에 밴 섬김의 비즈니스 철학을 통해 이처럼 교육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시골 조그마한 약국의 약사로 출발한 저자는 분명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부단한 노력과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실천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고 있다. 이렇듯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했기에 오늘날의 저자가 멋지게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에는 작은 6백만 원의 빚으로 시작한 육일약국을 13명의 약사를 둔 기업형 약국으로 키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저자는 단연코 사람이기에 가능했다고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세상의 불가능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디시한번 일깨우고 있다.

저자는 또한 고정관념이야 말로 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서 미친 짓 한다는 주위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꿈과 비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발바닥이 땀이 나도록 뛰어 이뤄낸 결과 오늘날 좋은 결과를 이루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가 잠시 기업을 경영하면서 확장을 위해 공장을 짓고자 했을 때 어려움이 닥쳤다. 저자는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고자 지속적으로 만나 믿음을 심어 주었기에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모두 홍보 맨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처럼  슬기롭게 해결한 이야기를 보면 아무리 힘든 일도 해결하고자 노력하면 된다는 확신이 들게 한다. 저자가 온라인 교육 사업에 필수적인 우수 선생님 확보를 위해 인천을 수도 없이 가서 결국에는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임으로서  같은 식구를 만든  것을 봐도 그가 얼마나 노력하는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인생 경험과 철학은 물론 그리고 인간 김성오의 사람을 좋아하고 아끼는 인간미가 철철 넘친다. 어쩌면 이 책의 매력이 여기에 있는 지도 모른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대단한 사람 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지금 현재 하는 일에 자신이 없고 용기를 얻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어보기를 적극 권한다. 또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반드시 희망의등불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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