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과 (사)한국 매장 문화재 협회, 경남 발전 연구원, 동서 문물 연구원, 동 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이 함께 2018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3번째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인천·경남 지역에 있으면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고분군 623곳의 실태 조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그동안 관리의 사각 지대에서 방치·훼손의 우려가 있는 각 지역의 비지정 고분군의 자연·지리적 환경과 역사적·학술적 정보, 고분군의 현재 현황 자료·사진,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좌표를 이용한 고분군의 정확한 분포 범위 도면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실태 조사 결과는 문화재 공간 정보 서비스 홈페이지(gis-heritage.go.kr) 내 매장 문화재 분포 지역을 수정·보완해 비지정 고분군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단 보고서 내용은 도굴과 훼손 우려 등으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