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사 발표... 2024년 준공 목표 개발계획 조속 수립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2019년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발표한 2019년 신년사를 통해서다.

박 청장은 “지역화폐인 대덕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청장은 대전방문의 해 대덕을 관광 명소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그는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라며 “대청호와 금강, 대한민국 관광명소 100선으로 유명한 계족산황톳길을 연계해 생태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주민이 그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상생형 공정관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청장은 “우리지역은 오랫동안 대규모 개발이 없어 장기간의 침체기를 겪었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이 활기를 되찾는 전환점을 맞아 기반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실현방안으로 “신탄진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삶터와 일터를 복원하고, 정부의 생활SOC사업과 연계한 석봉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청장은 “오정동 도시재생 지역은 청년 중심의 주거공간과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창업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가운데 젊음이 샘솟는 특화지구로 조성될 것”이라고 정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청장은 “오랫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던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연축동 개발 원년임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사업시행자 지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계획된 일정에 따라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며, 현청사 이전에 따른 개발계획을 빠른 시일내에 수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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