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서천 하천 구간 아름다운 하천 환경 조성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풍서천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할 수 있도록 조성돼 기해년 관광객들을 유혹할 준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파종한 꽃양귀비, 금계국이 내년 봄 만개할 예정으로, 지난 봄 장관을 이뤘던 유채꽃과 더불어 알록달록 봄의 꽃 향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가을·겨울에는 갈대가 군락이 은빛 물결로 출렁이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풍서천은 광덕면과 풍세면을 가로지르는 지방하천으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고향의강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친수·생태공간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초화류와 수목 식재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펼쳤다. 또 깨끗한 하천환경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초·관수작업 등 유지관리 공사를 시행했다.

풍세면과 광덕면은 주민과 함께 풍서천 하천부지에 유채꽃을 파종해 지난 봄 하천 산책로 옆으로 유채꽃밭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고향의강 조성사업에 이어 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풍서천 2단계 하천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홍수방지 및 시민을 위한 자연지화적 힐링공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그동안 풍서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아름다운 하천을 조성했으니 내년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진화적인 친수공간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하천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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