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교 찾아 입원 학생들 격려 및 학부모와 대화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4일 충남대학교병원 병원학교를 찾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이날 충남대병원을 찾은 유 장관은 병원학교 수업활동에 참여해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대병원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나 통원치료가 필요하고, 학교 출석이 어려운 건강장애 학생을 위해 2006년 설치됐다.

올해 대전에서는 병원학교 8명(초 5명, 중 2명, 고1명), 원격수업 60명 등 건강장애 학생 68명이 학습권보장과 교육적 배려를 통해 통학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번 병원학교 방문은 백혈병, 소아암 등의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과 설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과일청 만들기’ 수업을 하며 격려 편지를 쓰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학생, 가족과의 소통 시간에 유 장관은 설 교육감,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과 가족을 격려하고, 병원학교 교육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치료 후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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