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목재 이용 실태 조사 결과…목재 펠릿·파티클 보드 구입량 크게 증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제재업 등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2017년 기준 목재 이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목 구입량과 목재 제품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원목 구입량이 2016년부터 감소해 2017년에는 809만 9716㎥로 2016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작 제조업, 톱밥·목분 제조업, 표고 버섯 재배업 분야에서 원목 구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제재업, 방부 목재업, 합판 보드업 등 규모있는 산업이 주춤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반면 신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로 목재 펠릿과 파티클 보드 분야에서는 원목 구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제품 용도별로는 건설 경기의 영향으로 가구재와 건축 구조재 생산량이 2016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 감소로 수출 포장재용 목재 제품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데크재, 파렛트·포장재는 대폭 감소했다.

보고서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g.go.kr) 또는 한국 임업 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임업 진흥원 산업지원실(02-6393-2645)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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