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시장 및 생활정치 확산 다짐 속 곱지않은 시선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날 대전 중구 오류동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내년도 정책사업 계획 발표와 각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시당 여성위원회는 앞으로 여성인권 신장과 생활정치 확산을 위한 발굴 작업을 통해 여성정치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당내 성폭력 근절 및 인권존중의 정당 문화 조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여성위원회는 구체적으로는 ▲여성정치학교 개설 ▲성평등 교육 실시 ▲‘나눔’ 봉사활동 ▲지역현안 협의를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내년도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전명자 시당 여성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대우를 받고 여성이 앞장서며 여성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행복한 가정과 사회, 건강한 그런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과 나눔, 배려,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 곳곳의 세심한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나가는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여성위원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취업과 육아,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어르신 건강 문제 등 여성들의 다양한 요구에 주목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민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여성위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앞서 여성의원인 김소연 의원을 제명한 바 있어, 이번 여성위원회 출범의 의미를 다소 훼손시킨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