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계 기관 협약 체결…기술적·산업적·사회적 측면서 다양한 효과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수소 산업 전 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 센터 구축이 첫발을 내딛었다.

18일 대전시는 이달 13일 수소 산업 전 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 센터 구축 사업을 위해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 대전 테크노 파크와 최종 사업자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협약 체결에 따라 연내에 국고 보조금을 교부 받아 센터 건축 기본·실시 설계를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센터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시는 이 사업의 협약 당사자로 확정되고, 2021년까지 4년 동안의 사업 기간에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신동 지구 내에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지방 자치 단체로 센터 구축을 위한 현금 95억원과 토지를 출자하고, 운영비 적자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은 상위 보조 사업자로 사업 기간 동안 국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 사업 추진의 확인과 점검·평가를 실시한다.

간접 보조 사업자인 대전 TP는 센터 건축·기반 설비·장비를 설계·제작하고, 국·시비 보조금 집행 등 이 사업의 주관 기간 역할을 수행하며, 구축 후에는 센터 운영을 책임진다.

센터는 수소가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수송 분야, 연료 전지 등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점에서 낮은 국내 수소 부품 국산화율을 연구 개발과 성능 평가 지원으로 높여 수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기대 효과는 기술적 측면에서 수소 산업의 국산화와 상용화, 표준화 등이 있고, 산업적으로는 경제성과 산업 육성을 꼽을 수 있다.

또 사회적 측면에서 안전 관리를 높일 수 있으며, 안정성의 대국민 인식 개선도 따를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 공모 사업으로 지난 달 22일 대전시 컨소시엄이 서면·현장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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