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구매 신청자 모집…2022년까지 충전소 10곳 건립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일반 시민에게 친 환경 수소차 보급에 나섰다.

17일 시는 친 환경 수소차 보급으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현대자동차 영업점에서 수소 자동차 구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소차는 모두 65대며, 1대당 국비 2250만원과 시비 1300만원 등 모두 355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 당 수소차 1대만 신청 할 수 있다.

또 차량 구입 후 2년 동안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시는 현대자동차 영업점에서 신청자를 모집한 뒤 내년 1월 7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으으로 주문 후 출고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수소 충전소 건립이 늦어져 수소차 보급을 미뤄왔지만, 수소 충전소 완공 시점이 내년 2월말 쯤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상자 모집을 공고하는 등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현재 대전에 건립하는 수소 충전소는 모두 2곳이다.

시영 충전소는 유성구 학하동에, 민영 충전소는 동구 대성동 중도 가스 충전소 부지에 각각 신축 중이다.

시는 2022년까지 매년 2곳씩 모두 10곳의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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