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과 최한얼씨 "창업 도전 후배에게 도움 주고파"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한남대학교 재학생이 학교에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해 화제다.

한남대는 ㈜얼썸 대표 최한얼 씨 (32·법학과 2학년)가 대학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한남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14년 남성의류 쇼핑몰 ‘얼썸’을 창업한 학생 기업인이다.

창업 후 2015년 매출 1억 7천만원, 2016년 15억원, 2017년 2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을 했던 최 씨는 올해 복학해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최 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최씨는 “미약하지만 저 같이 창업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앞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창업 노하우 등을 전수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대학 공부와 회사 경영을 병행하고 있는 최한얼 씨가 대견스럽고 감사하다. 학생들이 최 씨의 도전정신을 본 받아 창업에 성공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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