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제20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장에 김중태(45·사진 왼쪽) 후보가, 수석부지부장에 이규연(37·사진 오른쪽)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10일 전교조에 따르면 김중태․이규연 후보는 지난 5-7일 3일간 치러진 전교조 대전지부 조직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당선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선거 투표율은 76.1%였다.

김중태 신임 지부장은 현재 대전대성중학교 한문교사로 재직 중이다. 국어교사인 이규연 수석부지부장은 현재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 파견 교사로 근무 중이다. 대전여고 분회장, 지부 대의원, 지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중태 신임 지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전교조를 아직도 법외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교원업무 정상화에 힘쓰는 한편, 교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연 신임 수석부지부장은 “대전시교육청이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은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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