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23곳 69개 기업에…내년 7월 전면 확대 실시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유개 승강장 지역 업체 무료 광고면 분양 사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시 전체 1538곳의 유개 승강장 가운데 523곳을 69개 기업에 분양했다.

분양한 유개 승강장은 시내 중심지, 학교 주변, 주택가, 공단 지역 등 기업이 홍보를 원하는 지역을 직접 선정하도록 했다.

특히 민간 분양을 통해 광고 중인 지역 업체 소리박사는 기업 광고 결과 매출이 50%정도 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향토 기업인 탑골공원 역시 체험 행사 신청이 증가하고 매출이 30%정도 인상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개 승강장 무료 민간 분양 사업은 기업에게는 광고비 절감, 시에는 유지 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는 등 상호 윈윈(Win-Win)하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올해 분양 받은 기업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7월 중 분양 기준을 다시 정립해 더 많은 마을 기업, 청년 기업, 향토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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