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눈 높이에 맞춰…매년 약 20개 공종 시스템 추가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공공 공사의 시방서 간소화와 내실화를 위해 어디서나 누구나 모바일로 설계와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라 장터(www.g2b.go.kr) 에 공개했다.

이번에 조달청에서 공개한 GUIDE-시방서 시스템은 기존에 통용되는 표준 시방서와 차별해 건설 현장의 눈 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우선 시공 순서를 사진 위주로 알기 쉽게 작성했고, 관리자, 시공자 별로 주의 사항을 구분 기술했다.

또 기존 표준 시방서 내용은 코드 번호로 표시하고, 링크 처리해 조달청 GUIDE-시방서 시스템 내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시설 공사 대표 60개 공종의 GUIDE-시방서를 시스템에 공개했고, 향후 조달청 공사 관리 기술 노하우를 반영해 매년 약 20개 공종의 GUIDE-시방서를 지속적으로 시스템에 추가할 예정이다.

공사 시방서 작성 표준안을 적용하면 1/20~1/30로 시방서 분량 축소가 가능해 작성 비용을 절감하고, 설계 도서 일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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