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4개 나라 20명 방문…특화 진료 시스템·첨단 장비 실사 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의료 관광이 해외 글로벌 에이전트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대전시는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4개 나라 11개 도시 의료 관광 바이어 20명이 대전 의료 관광 현장 답사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단은 시가 그동안 지역 선도 의료 기관과 공동으로 의료 관광 홍보 마케팅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에이전시와 병원, 보건 관계자 등 의료 관광 전문 바이어다.

방문 기간 이들은 충남대학교 병원과 건양대학교 병원, 선병원, 이안과 병원, 벨라쥬 여성 의원, AK 플란트 치과 등을 방문해 각 의료 기관의 특화 진료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실사한다.

또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ETRI), 으능정이, 전통 문화 체험 등 대전의 명소 탐방과 더불어 충남 공주의 한옥 마을, 예산 수덕사, 스파 체험 등 대전 인근 관광지를 방문해 대전 의료 관광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 시와 마케팅공사, 선도 의료 기관 합동 워크숍에서 향후 환자 송출 협력 방안과 융·복합 의료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협의한 뒤 출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현장 실사를 통해 러시아와 독립 국가 연합(CIS), 몽골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들을 내년 대전 방문의 해 맞이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전 의료 관광 전도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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