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대추 등 수출 증가세 두드러져…28일 임산물 수출 확대 추진 워크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해 임산물 수출은 10월 말 현재 4억 30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8.1% 증가했다.

최근 임산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수요 창출이 절실한 곶감, 대추 등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곶감은 해외 판촉, 수출 상담회, 콜드 체인 구축 등 집중 지원으로 미국, 베트남, 홍콩 등의 수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다.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올해 수출 협의회를 신규 육성한 대추는 홍콩, 일본, 미국 등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110% 늘었다.

특히 지금까지 전무하다시피 했던 생대추 수출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은 내년에도 수출 여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달 28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KW) 컨벤션 센터에서 수출 임업인과 수출 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해외 시장 개척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임업인과 수출 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임산물 수출 유공자를 포상하고, 수출탑을 시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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