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미디어한마당·세종리서치 조사 결과…긍정 1위 장종태, 부정 1위 정용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대전 구청장의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발표되면서 희비 곡선을 그리게 됐다.

시민미디어한마당과 세종리서치가 공동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충남 지역 기초 단체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 1위는 장종태 서구청장, 부정 평가 1위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몫으로 돌아갔다.

우선 긍정 평가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이 47%로 1위, 박용갑 중구청장은 45.8%로 2위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39%로 3위, 황인호 동구청장은 37.1%로 4위,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33.5%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 1위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44.1%, 2위 황인호 동구청장 39.5%, 3위 박용갑 중구청장 36.4%, 4위 박정현 대덕구청장 34.5%, 5위 장종태 서구청장 34.4%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각각 재선과 3선 등 다선 구청장인 장종태 청장과 박용갑 청장이 긍정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초선 구청장에게는 부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경우 긍정 평가 보다 부정 평가가 5.1%가 높은 점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12.6%가 낮아 비교적 안정권에 있다는 풀이를 해 볼 수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가 1%라는 점에서 이름 알리기가 우선돼야 할 전망이다.

실제 같은 여론 조사에서 잘 모른다는 응답이 대덕구 32%, 동구 23.4%, 서구 18.%, 중구 17.8%, 유성구 16.9%가 나온 것을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유성구에서 잘 모른다는 응답이 가장 적었다는 것은 이 지역의 정치 참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받아 들여지면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분발이 촉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 RDD 100% 방식으로 통계 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 분석을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9,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 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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