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 설치 등 갑질 근절 계획 운영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전교육 갑질 근절 계획을 소속 기관 및 학교에 배부했다.

교육청은 기관(학교)별 갑질 예방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해 공직자의 지위와 권한에 따른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자질을 함양할 계획이다.

또 상향식 의견수렴을 통해 수평적 상호 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초등교육 단계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협력·소통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도 세웠다.

교육현장에서 발생한 ‘갑질’에 대해서는 기관과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을 실시하고, 신고 및 처리, 지원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시교육청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갑질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심리상담, 2차 피해 방지, 보호 조치 등 피해자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계획은 교육현장에서 ‘갑질’을 유발하는 제도와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갑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여 ‘갑질’ 근절 문화를 민간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류춘열 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상호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갑질 근절 계획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민원인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교육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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