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11시~16시까지…2개 담소 공간도 마련 상시 이용 가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선 왕릉 관리소가 태조의 계비 신덕황후 강 씨의 능인 정릉(貞陵) 재실 행랑채를 도서관으로 꾸며 관람객에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개방한다.

정릉이 태조비 신덕황후의 능인 만큼 도서관 이름은 신덕황후 도서관으로 했다.

신덕황후 도서관은 기존 야외에서 운영하던 간이 도서관을 재실 행랑채로 옮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공간이다.

지역 주민과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 올 9월 조성 공사를 마치고 4주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양쪽 두 개의 방은 관람객의 담소 공간으로 신덕황후의 일화를 바탕해 각각 버들잎방과 빗물방이라고 이름 붙였다.

담소 공간인 버들잎방과 빗물방은 연중 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정릉으로 사전에 전화(02-914-5133) 예약하면 학습이나 소모임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 왕릉 중부 지구 관리소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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