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과 공동캠퍼스 입주 합의... 2025년 의과대 입주 추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충남대학교가 세종특별자치시 캠퍼스 입주를 본격화했다.

충남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덕성 총장과 이원재 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23일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충남대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단계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역할에 대한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대는 1단계로 2025년까지 공동캠퍼스(임대형) 내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의과대학을 입주해 의학기초교육을 기반으로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융합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규모는 학부 330명, 대학원 80명, 교수와 연구진 125명 규모가 될 예정이다.

충남대는 공동캠퍼스(임대형) 입주를 마친 후 2단계로 공동캠퍼스(분양형) 입주를 통해 2030년까지 ‘세종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종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는 ‘미래융합대학원’(BT, IT, 사회과학 등)과 ‘헬스케어융합대학원’이 중심이 되고, ‘미래융합의학원연구센터’, ‘창업보육센터’, ‘평생교육원’, ‘국가정책대학원’ 등의 입주가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대는 ‘세종의학바이오캠퍼스’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메디컬 클러스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갖고있다.

이와 함께 창업과 R&D, 평생교육, 정책 교육 기능을 강화해 기술의 사업화와 지역상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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