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동북아 번영을 위한 한반도 ICT융합 기술 교육 교류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남북한 ICT 융합 기술과 교육 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 회복과 동북아 번영을 위한 한반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제시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안치득 ETRI 한반도 IDX 추진위원은 ‘한반도 IDX(디지털지능화) 필요성 및 의료 ICT 협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안 추진위원은 이를통해 4차산업혁명의 본질과 문제점을 고찰하고, 방송과 통신 기술, 의료 분야 등 다양한 ICT 기술과 비ICT산업의 신성장동룍 확보 필요성, 이를 이용한 북한과의 의료남북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박대수 KT CR 부문장은 북한의 통신현황과 남북간 통신 교류협력 추진 경위와 원격의료진료, 이산가족 화상 상봉 고도화, 방송과 콘텐츠 교류 등 ‘남북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KT의 준비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김진용 차의과대학교 교수,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은 북한 의료계의 현실과 의료 약학 실태, 인도적 관점에서의 지원 및 의료 교육 교류방안을 모색한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위한 상호 협력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남북 극한 대립하던 상황에도 전문가들은 노력해 왔고 ICT 발전 노하우가 축적되어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북한 ICT기술 교류현황을 점검하고, 의료, 방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한 공동번영을 가져오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